2월 10일 중국 중경시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트럭의 앞바퀴가 펑크. 조종불능이 되어 중앙분리대에 충돌하여, 반대쪽 차선으로 넘어가버리는 사고가 발생.
이때, 싣고있던 화물이 도로에 떨어져서 흩어져버렸습니다만, 화물은 가정용 세제로. 이 사고를 본 근처 농민들이 달려와서 떨어져있던 화물들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단, 주워주는게 아니라, 주워서 집으로 가져갔지요
트럭 운전수는 이걸 보며 화를 내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온 경찰은 교통경찰뿐으로, 사고현장의 교통정리만이 그의 임무라며, 약탈범을 잡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화재현장의 약탈자는 중국뿐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지만, 특히 중국에서는 급속히 도입된 자본주의의 여파로, 일부 상류계층만이 유복하게 살고 있으며, 그 이외의 대부분 사람들은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진게 있으면 주워서 살림에 보탠다는 모랄이 중시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