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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배구 v리그 중간결산 (6) 무덤에서 돌아온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

· 댓글개 · potatochip


웹에서 찾다가 나온사진 이런 것도 있었구나..



 
 올해(4라운드시작)
작년(2009-2010) 
전          적  8승 11패(5위)   30승 6패(1위)
공          격  50.82%(3위)  51.83%(2위)
속          공  47.78%(7위)  50.32%(5위)
블   로   킹  세트당 2.22(6위)  세트당 2.85(4위)
리   시   브  49.21%(7위)  69.78%(1위)
서          브  세트당 0.78(4위)   세트당 0.64(5위)
디          그  10.29(4위)  12.08(1위)

주요선수 : 가빈(득점1위, 공격3위, 서브6위) 박철우(공격6위, 서브7위) 고희진(블록 6위) 조승목(속공 8위) 여오현(수비2위) 김정훈 유광우 김강녕 신으뜸 손재홍

 
  FA 박철우 영입

   

삼성화재는 FA가 시작되자마자 결단을 내립니다. 현대캐피탈 주공격수 박철우를 영입하는 것이었죠. 팬들의 반응은 크게 "가빈이라는 괴물이 있으면서 왜 라이트를 또 영입하지?" "박철우가 군혜택받으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라는 식으로 엇갈렸습니다. 그러나 종국에는 보상선수가 최태웅과 이형두로 결정되면서 세터도 유광우 하나만 남게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실패로 박철우선수의 군혜택도 날아가 "삼성이 손해본 트레이드가 아니냐"라고 배구팬들에게 평가받게됩니다.



뭐, 프로 입단 당시에 삼성으로 갈려고 했다는 소문이 있었기때문에 별로 놀라운 뉴스는 아니었습니다.




 석진욱의 부상과 가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석진욱의 부상은 삼성화재에게는 치명타였습니다.  박철우가 병역혜택을 못받은 것은 둘째치고 당장 가빈과 박철우 둘을 한꺼번에 기용하기 위해서는 2리시브 전술이 필요했는데 공인구교체로 리시브가 어려워진 환경에서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죠.  아마 신치용 감독은 석진욱-여오현 그리고 백업 손재홍으로 리시브라인을 구축할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모든게 물거품이 된 겁니다. 
  
  그래도 가빈은 가빈이었습니다. 계속되는 리시브 불안과 세트플레이 실종, 끝도 없이 추락하는 팀상황에서도 가빈만은 최고득점으로 '사기유닛'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갔습니다.  가빈이 아니라 어설픈 용병이었다면 올해 몇 승이나 찍었을지?   특히 3라운드 대한항공 전에서는 혼자 공격성공률 69%, 점유율 64%, 팀에서 차지하는 득점비율 77.5%로 사람으로는 볼 수 없는 기록을 찍었습니다.  그 날 상대편 신영철 감독이 이런 가빈이라면 도저히 못 막는다고 인터뷰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냥 괴물


 

 유리한 4라운드 일정
  
   꼴찌에서 현대와 4강경쟁자들을 상대로 1승1승 꾸역꾸역 챙겨오던 삼성화재는, 드디어 4라운드 첫경기 상무원정경기를 1세트 듀스접전 끝에 3:0으로 잡아내고 4위 우리캐피탈과 3위 LIG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합니다.  삼성 팬에게 희망적인 소식 한가지는 4강 경쟁자인 우리캐피탈과 LIG는 빡빡한 4라운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우리캐피탈은 토월수 토월수로 하루휴식 후 경기를 연이어서 해야하고 LIG는 가뜩이나 주전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하루쉬고 원정경기 일정을 해야하죠. 
   반면 어느정도 휴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일요일 호구현대 캐피탈전만 승리를 거둔다면 4강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겠습니다.   현대는 꼴찌로 추락하는 삼성에게도 항상 졌던 팀이지만, 아마 연패 중인만큼 현대선수들이 독하게 마음먹고 나오겠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유망주 순위

1. 지태환(C)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지명한 2미터 센터유망주. 블로킹능력이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나 아직 적응을 못한 것인지 눈에 보이는 속공센스는 황당할 정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2. 우승진(S)
   후순위까지 남아있던 세터자원. 시즌 중반 유광우를 대신해 자주 교체투입되었다. 장신세터라는 장점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눈에 띄는 활약은 별로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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