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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효수가 국정원직원이라면 국정원입장에서는 이석기 체포동의안 전에 결정적 증거를 공개해야 한다.

· 댓글개 · potatochip

좌익효수가 국정원직원이 맞다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8&aid=0002414671

네이버 메인에서도 못보고 다른 매체에서도 체크를 못해서 이제야 봤다..ㅡㅡ..찾기힘들까봐 특별히 링크.


좌익효수가 결국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되었다는 기사가 떳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면,

국정원입장에서는 체포동의안 처리과정에 있어서 민주당과의 잡음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


여론의 방향이 문제다. 현재시간기준 위 링크가 메인뉴스에 오르지 못한 걸로 봐서 대한민국은 이 두 사건울 동시에 처리할 능력이 없다. 그러면 이런 경우 보다 ‘신선한 정보’쪽으로 관심이 쏠리게 된다.


내란음모사건의 경우 압수수색당일 언론에서 확실한 증거가 있을거라고 난리를 쳤고 곧 동영상이 공개될 것 같은 기세였다. 하지만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한 녹취록이 추가적으로 속속 공개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녹취록 수준이다. 내란음모사건이 터진 시점이 국정원 댓글 수사과정 중이 아니었다면(물론 중간연락책이 갑자기 잠적했다는 답변이 있긴했다.), nll대화록사건이 없었다면, 10월 30일이 재보궐선거일이 아니었다면 국민들의 대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여유를 두고 일을 진행해도 되었을 거다. 하지만 현재 국민들은 혐의대상이 현직 국회의원인데 놀라고 녹취록내용에 놀라면서도 최종적인 판단을 동영상공개 또는 음성파일공개까지 미뤄놓고 있다. ‘성질급한’ 국민들은 국정원의 신선함이 떨어져가는 녹취록을 보면서 ‘확실한 증거’를 속터지게 기다리고 있다.


반면 좌익효수 사건의 경우 정보가 매우 신선하다. 좌익효수는 디시인사이드 유저다. 오늘의 유머는 좌익성향 사이트다 보니 방어적 대북심리전이라는 방침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디시인사이드는 유저수도 많고 특정성향에 크게 쏠리지도 않았었다. 화법도 직설적이라 자극적인 내용이 많았으며 결정적으로 녹취록과 다르게 이쪽은 일반인들이 원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좌익효수댓글들은 현재 삭제되었지만 한때 꽤 큰 화젯거리였기 때문에 스크린샷으로 남은 자료들이 많이있다. 사실상 “확정”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없는 확정적인 정보만큼 신선한 정보는 없다. 개인적으로 댓글달았을 뿐이라는 의견과 국정원댓글사건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견이 충돌 중이기는 한데 사람들이 어느쪽 의견에 흥미있어 할런지는 뻔하다.


만약, 국정원이 이석기의원 내란죄를 증명할 증거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수사를 매끄럽게 진행시키고 싶다면 가장 확실한 증거인 음성파일, 동영상파일을 최소 체포동의안 처리 직전까지는 공개해야 한다. 확실한 여론몰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에게 mp4나 음성을 공개하는 게 힘들다면 최소한 정보위원회 국회의원한테라도 제공해 스트레이트하게 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보를 제공할 때를 놓치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p.s 공판 도중 재판장 “종북의 기준은 없나”에 대한 답변이 "다른 데는 있는지 몰라도 잘…"였다. 솔직히 실망했다. 하다못해 전시용 답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니..ㅡ.ㅡ


2013/09/01 - [분류 전체보기] - 2013년 내란음모 사건 서두른이유

2013/09/01 - [분류 전체보기] - 국정원이 댓글단것 vs 국회의원이 간첩

2013/08/20 - [News/국내] - [13.8.19]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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