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미국 워싱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일/미 정상회담을 가진 일본의
모리총리가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실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모리수상과 동행했던 신문기자와 측근들로 인해 이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모리수상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How are you?'[잘지내십니까?]라고 건네며
악수를 하자 클린턴 대통령이 'I am fine and you?'[잘지냅니다 당신은요?]라
고 했다.
측근으로부터 'Me too'[저도 잘지냅니다.]라고 대답을 하라고 알려받았는데,
모리총리가 'Who are you?'[당신은 누굽니까?] 라고 말해 주위를 긴장시켰
다.
이때 클린턴 대통령이 'I am Hillary's husband'[나는 힐레리 남편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웃으며 대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분위기 파악을 못한 모리총리가 웃으면서 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Me too'[저도 힐레리 남편입니다] 모리총리 때문에 망신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측근들은 졸도지경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