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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가장 핫이슈였던 고양이

· 댓글개 · potatochip


'냥겔유령'이라는 ID의 햏자가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올렸던 사진이 여러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며 이슈가 되고 있다. 

  '냥겔유령'햏은 자신의 이웃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당한 일이라며 상처입은 고양이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의 고양이는 다른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목에 보호대를 착용했으며, 가슴 부위에는 상처가 난 듯 붕대를 감고 있다. 

  이 사진에 대한 '냥겔유령'햏의 설명은 충격적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흉기로 복부가 찢어진 상태로, 상처도 꽤 깊어 사람의 주먹이 들어갈 정도라고 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고양이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다름아닌 초등학생이란 것이다.

  아래는 '냥겔유령'이 올린 전문이다. (클릭하여 원본 보세요.)


   위에서도 볼 수 있듯, 범인이 초등학생이란 것은 '고양이가 그 초등학생을 보면 경기를 일으키며 도망간다'는 데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앞뒤 정황을 살펴볼 때 사람이 고양이에게 해를 입혔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에 고양이 애호가들을 비롯한 여러 네티즌들은 위 게시물을 퍼 나르며 각종 사이트에 기재하고 있다. 

  'june'이라는 ID의 햏자는 "초등학생이 아닐 수도 있으나 이 짓을 한 사람은 분명 초딩보다 못한 사람"이라며 흥분했으며, '냥겔초보'햏 역시 "누구던지 간에 그 사람을 잡아다가 혼쭐을 내주고 싶다"고 리플을 남겼다. 다른 햏들 또한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저런 짓을 할 수 있느냐"(ID 허허), "제정신인 사람이 한 짓이 아니다"(ID 피리아), "정말 그 초등학생 짓이라면 자신이 한 일이 얼마나 무서운 짓인지 알려줘야 한다"(ID 여우비)등 충격과 비난을 섞어 한마디씩을 했다. 

  사진을 올린 '냥겔유령'햏은 리플을 통해 "그 초등학생이 범인이 아니더라도, 고양이가 눈에 보이면 초등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보는데도 고양이를 발로 차곤 한다"며 "동물학대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인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요즘 이와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탁묘된 고양이가 비참하게 지내고 있다', '철없는 초등학생들이 강아지를 실명시켰다' 등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는 이때, “자녀들을 이토록 만든 부모의 책임이 크다”고 분노한 사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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