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겨자증후군 환자 사연

때는 2000년,중2학년들 소풍갔던 날이였답니다.
자기반 친구가 부르더니
친구 : xxx야~사과맛 껌 묵을래 ?
동생 : 오옷!!니가 왠일이고 ?당연하지 ~줘줘~아잉
친구 : (크크..)

제 동생은 그 당시엔 분명히 사과향기까지 났다고 말했습니다.
친구의 음흉한 눈빛도 모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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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먹어보니 겨자였다고 합니다.
대략 4~6Cm 길이의 겨자를 한입에 털어넣었으니..
동생은 눈믈을 흘리며 한탄하였습니다.
'아..신이시여..이런 상콤하고 매콤한 맛을,
어찌 나의 미각을 이 저주받을 겨자에게 버려야하는것입니까?'
현재 20살인 동생은, 그 후로 5년동안
고기먹을때 겨자와,피자의 겨자소스,초밥안에있는 겨자,회 먹을때 겨자,
모든 겨자만보면 경기를 일으키며 파서 버리는
겨자증후군을 보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