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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자와의 하루

· 댓글개 · potatochip

친구여자와의 하루



-실화-


어젯밤 10시쯤에 같이 사는 칭구녀석이 왠 여자를 한명 끌고왔드랬어


그리곤 일하러 다시 나가버렸어


왠떡이냐~... -_-


이런건 아니고!! 둘이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와서


집에서 하루만 신세를 진다고 왔는데...


문제는 여자가 정말 겁네 취해있었던거야 -_-


사심없이 살아온 24년 세월


쓰러져서 자는 여자를 보면서...-_-


불같이 일어나는 욕망을.. 난 신앙으로 이겨낼차에


솔직히 이기기 힘들자나? -_-;


그래서 슬금슬금 옆으로 다가갔지..


그리곤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봤어 -_-


그랬더니 이뇬이!!

벌떡!~ 일어나서 이불에다 오바이트를 시작하는거야 ...-_-


여자는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 오바이트를 한다.


라는 새로운 자연의 법칙을 알아낸 순간이였던거야..-_-


스펀지에 보내봐야지(__ *


으악!! 내 이불 어떻게 해! 난 놀래서 순발력있게.. 여자를 발로 밀어버렸어 -_-


굴러가면서 오바이트를 하더구만.. -_-


크리스마스때까지 그 장면 정말 잊을수없을거야..


굴러가면서 오바이트를 하던 그뇬은..


내 막강한 발차기에 복부에 압박을 느꼈는지..-_-


그자리서..뿌직뿌직 소리가 난후,


딱 3초후부터 엄청난 냄새가..-_-


에이..설마 방구낀거겠지..( --)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아써 ㅠㅠ


확인을 위해.. 여자의 치마를 살짝 올려..*-_-*


-ㅠ- 갈색 팬티스타킹 안쪽에 팬티..묵직하게 올라와있는 그것 [...]


방금 태어난 그 무언가는 자신의 정체를 냄새로 전달하고 있었어...-_-


오.. 주여 어째서 저에게 이런 시련을!! T^To


그냥 저렇게 내버려 둘까..-_-


아니면 씻겨줘야하나.. -_-


난 심하게 갈등하기 시작했어..


어느쪽이 저뇬이 일어나서 덜뻘쭘해할지.. 갈등했어


그래.. 처녀 엉덩이에 똥독이라니.. 이건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라고 판단이 선 나는..

절대 사심없이 ...-_-

치마를 벗겼지..*-_-*


-ㅠ-.. 이때부터가 문제였어..

이뇬이 구르기 시작한거야 T^To..


야~이뇬아 구르지마!! ㅠㅠ 거긴 아니돼!!

방이 추웠는지.. -_-


이뇬은 본능적으로 따스한곳으로 굴러간다는곳이..


아까 오바이트한 바로 그 이불로...-_-


옴팡지게 본능에 충실한 뇬...-_-

어쨋든 나는.. 그뇬의 그것의 냄새때문에 환기를 멈출수는 없었어 ㅠㅠ


당신은 상상해봤는가..


이불에 오바이트.. 그 옆에 노랗게 번지고 있는 똥덩어리..-_-


차라리..119 를 부를까도 심각하게 고민해봤어..


날 그렇게 할수없었던건...

꺼져가는 처녀의 엉덩이..-_-


똥독에 대해... 난 고뇌하기 시작했어

그래 어짜피 뱃긴거 낼 욕먹자!


팬티스타킹을 쫙 내리면서...

난 위생장갑 덕분에 똥방사능 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었고...-_-


고무장갑을 안샀던거에 대해서 많은 후회도 했었어...-_-


팬티를 벗기기 전..

24년 인생에 많은 굴곡과 위기와 험난한 여정이 있었지만...-_-


프로도의 손가락에 낀 절대반지처럼..

그뇬의 팬티도 엉덩이와 압착되어...-_-


내가 골룸이 되지 않는한..

절대팬티의 획득은 어려워보였어..-_-


씨바.. 내가 레골라스 였음 활로 쏴 죽인담에 팬티와 함께 묻어버리는건데..-_-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물을 부었어..-_-


물론 차가운 물로..-_-

그게 나의 실수였던 거야..


이뇬이 추운데 차가운 물을 들이부으니...

가뜩이나 옴팡지게 본능에 충실한 뇬인데..-_-

춥다고 다시 이불을 끌어당겨서..


그 똥물이 이불에 촉촉히 흡수되었던거야..-ㅠ-


오..지쟈스

주여..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T^To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너무 벅차보였어..-_-

어쨋든 벗겼으니..


닦아줘야하는데..-ㅠ-

얼마전부터 수절하기로 굳게 마음먹은 나로서는..


선뜻 손이 나갔어 *-_-*

난 처녀엉덩이에 똥독은 인권유린이라는 마음가짐으로..-_-


여성부 우수표창을 꼭 바랬던것만은 아냐..-_-*

정성껏(?) 사심없이 닦아주고..-_-


물수건 8개를 사용하는 대 수술끝에..

그뇬의 사람형체를 다시 완벽하게 복구할수 있었지..-_-


그리곤 새 이불을 꺼내서..

덮어주는 깔끔한 매너를 보여줬어..-_-)b

전부 치우고 보니...


빨랫감은..-_-


이불 2채와.. ^-^ 옷..


물론 수건8장은 폐기처분 하기로 일말의 여지없이 결정..-_-


그렇게 아침이 되었어..


이뇬이 자고 있는 날 깨웠어..-_-


옴팡지게.. 부리부리 한 눈으로..


"너..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_-


여성부 우수표창 보다 난 구속이라는 느낌이 더 와닿은건 왜일까..-_-


난 흐느껴 우는 ^-^을 달래주는것보다...-_-


똥묻은 빨래와.. 수건과.. 오바이트에 촉촉히 젖은 ^-^의 옷을 보여줬어 -_-


이뇬이 내 정성에 감동을 했는지...-_-


털썩 앉아서 흐느껴 우는거야...-_-


그리곤 날 쳐다보며.. 욕을 하기 시작했어..-_-


"이 뵨태^-^..ㅠㅠ 어떻게 한거야"


...-_- 참 개념이 동방으로 사라진 뇬


난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말해줬어


"벽에 똥칠하니까.. 기분 어떻냐 -_-"


하아.. 5분간의 설득으로 가까스로 개념을 확립시킨 나는...


절대 ^-^을 때리진 않았어..-_-


이것도 다 주님의 은총인듯해..-_-


우리 카페사람들도 교회에 다녔음 해..


주섬주섬 난 밖으로 나가서


3분 북어국 과 남자팬티 를 사왔어..-_-


차마 여자팬티는 못사겠더라구...-_-


술먹어서 힘들었는지...


원래 잘먹는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건지...


잘먹더라구..-_-


난 비위상해서 못먹겠던데...-_-


북어국 한그릇 뚝딱 비운.. ^-^은..


내가 사온 남자팬티도 얼씨구나 잘 입고...-_-


집에서는 오빠꺼 팬티 잘입는다고..-_-


허덥잖은 농담까지하더라고...-_-


미친듯한 하루가 가버렸어..


근데 지금 4시30분 인데...


일나간 칭구놈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_-


칭구야..


올때..


페브리즈..제발 사다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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