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때 있었던 실화
5월 이었삼...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나서 바로 운동장ㅇ로 뛰쳐나가야 했삼..-ㅁ-
교관들이 우리를 계속 갈궜삼.
우리가 밍기적밍기적 거리자...교관들은 소리치기 시작했삼
"니들은 뭘 했길래 행동이 굼떠 xx들아!!"
"어쭈?빨리 안튀어나오지?"
"니들 여기서 묻히고 싶어? 10분이 지났어 자식들아! 어디 놀러왔어? 앙?"
"자식들아!저글링처럼 빠딱 뛰 나오란 말야!"<-발단.
우리는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삼...
그런데..유난히 뒤에서 여유있게 걸어오는 한 용감한 친구가 있었삼
교관들은 격분했삼..
"넌 뭐야? 머리에 총맞았나! 빨리 안뛰어?"
뒤이어 이어진 친구의 대답에..저희는 물론이고 교관들도 황당함을 감출수 없었삼...
그날 그 친구는 평생 해보지 못한 고난을 겪어야 했삼.....그 대답은 바로
...
...
"저는 발업이 안됐습니다!"
P.S 아..붐베 감사합니다..-ㅁ-ㅋ
...100% 실화이구요...장소는 거제도의 노X산 수련원이었습니다.
0ㅅ0참고로 발업이란..스타크래프트에서 속도 업그레이드를 말하는 거랍니다.
더 빨리 걸을수 있게(?) 해주는 업그레이드죠...
참고로 이친구 2박 3일동안 교관들에게 " 야임마 너 버로우좀 해봐!" 하고 엄청 시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