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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령(삼국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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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靈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 조조 휘하의 장수로 자는 문박(文博).


듣보잡 무장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사실 주인인 조조에게 이래저래 괴롭힘 당하면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관직이 후장군에 후(侯)에까지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상할 정도로 노초와 얽히는데 제법 호흡은 잘 맞았던 모양.


청하 출신으로 본래 주령은 원소의 부장이었고, 그의 밑에 있으면서 계옹이라는 자가 원소에게 반란을 일으켜 그를 토벌하러 온 주령의 가족을 인질로 잡았음에도 가족을 포기하고 계옹의 반란을 집압할 정도로 원소에게 충성을 맹세했으나 원소가 아주 잘-나가던 시절에 그의 명으로 도겸을 치고 있는 조조에게 군세를 이끌고 왔다가 바로 말을 갈아탔다. 조조는 그를 왠지 모르게 주는 거 없이 싫어했던 모양이지만(...) 기주를 지키면서 중랑장 정앙의 반란을 무찌르고 수많은 전투에 부장급으로 참가하는 등 성실하게 전공을 세워[1] 끝내는 조조로 하여금 '니들은 왜 주령만큼 못하냐?' 라는 소리가 나오게 할 정도로 훌륭한 무장이 되었다는 듯. 210년 이후엔 하후연 아래서 마초 및 양주의 군벌들을 짓밟는데도 공헌을 세웠다. 여하간 조조가 좀 괴롭혔던 것 때문에 삼국지 게임의 열전 부분에선 조조에게 미움받았다라고 적히는 모양. 창천항로에서도 조조가 "저놈 왠지 맘에 안들어"하는듯한 묘사가 있으며[2] 심지어 삼국지 11에선 조조의 혐오무장으로 되어있을 정도다.


다행히(?)도 조비가 즉위하자 주후, 소호[3],주발, 관영[4]보다 높은 공을 세웠다면서 그 공을 인정받아 수후로 봉해지고 원하는 땅을 주겠다고 해 고당후로 바꿔 봉해진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역시나 노초(여기선 노소라 표기됨)와 짝을 이루어 원술을 치는 유비를 감시하러 갔다가 속아 넘어가서 쭐래쭐래 돌아온 뒤, 조조에게 죽을 뻔하다가 순욱의 간청으로 겨우 살아남는다.


드라마 삼국에선 단역. 삼국지연의와 마찬가지로 유비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원술 토벌 이후 유비가 연 연회에서 취해 무방비한 상태에서 장비에게 묶여 노초와 같이 옥새를 가지고 허창으로 돌아온다. 거기서 병마 5만을 빼앗기고 옥새 따위의 돌덩이(!)만 들고 돌아왔다고 조조가 참한다. 이때 순욱은 말리지도 않고 보고만 있다(...) 별 중요하지 않는 캐릭터는 막 자르는 삼국


창천항로에서는 유비와 함께 원술을 공격하러 갈 때 원술이 강정까지 왔다면서 내일은 30리를 넘게 진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고했으며, 또한 원술이 강정에서 병사한 것을 유비에게 보고했다.


또한 유비에게서 한 바퀴를 돈 후에 간다고 조조에게 전해달라면서 꽃 한 다발을 바쳐야 할 은인이 하비성에 잠들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조에게 보고하러 간 것으로 보이면서 유비를 놓친다.



삼국지 12 일러스트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그저그런 C급 무관으로 등장.여담으로 영걸전에선 미청년으로 등장했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원탁의 기사이라는 만화의 란슬롯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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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사에서는 명성이 서황에 버금갈 정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흠좀무

[2] '군사적 재능은 상당한 편에 속하며, 잔인한 성품도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저 꺼림칙한 말씨엔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아.' 

[3] 이둘은 주 선왕때 장수

[4] 한고조의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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