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 미국에서 우주복을 개발할 당시의 일입니다.
우주에서 활동하면 당연히 우주에서 용변을 봐야 하는데, 당시 소변용 주머니(위)를 만들면서 여기에 우주비행사의 존슨을 끼울 삽입구 사이즈를 대중소 세 사이즈로 나눴습니다.
.....문제는 그 어느 우주비행사도 자기 사이즈를 절대 '소'나 '중'이라고 하지는 않더라는 거죠.
하지만 무중력 공간에서 이거 사이즈가 안 맞다가는 소변이 새나가 둥둥 떠다니는 낭패를 볼테니 바른 사이즈 선택은 시켜야겠고,
(물론 실제 사이즈는 대체로 '중'혹은 '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나온 해결책.
......그냥 사이즈 표시만 '대(large)' '거대(Gigantic)' '초거대(Humongous)'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야 제대로 된 사이즈를 고르더라는 이야기.
우주비행사에게도 남자의 자존심은 있더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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