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에 끌려간 남편이 한 짓
왜 한 가정주부는 혼자 쇼핑하기를 선택하였는가?
이 이야기는 쇼핑하기를 매우 싫어하는 남편이나 남친을 억지로 끌고 가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 주는 사례이다 이 글은 영국 옥스퍼드 시의 한 마트에서 보내진 것이다
Mrs. 머래이 님께
우리 마트를 이용해 주시고 고객카드를 사용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만 우리 마트의 책임자는 귀하의 남편께서 벌이는 터무니 없는 행동을 멈출 때 까지 귀하의 방문을 제한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리스트는 그동안 귀하의 남편께서 지난 몇 달 간 저지른 행위가 우리 감시 카메라에 찍힌 것들입니다
6월 15일: 24박스의 콘돔들을 다른 사람들의 카트에 랜덤으로 몰래 집어넣음.
7월 2일: 가정용품 매장에 있는 모든 알람 시계를 5분 간격으로 울리도록 알람을 맞추어 놓았음
8월14일: "바닥이 젖었으니 조심하세요" 라는 경고팻말을 카펫이 깔려 있는 곳 앞에 세워 놓았음.
(이건 원래 '미끄럼 주의' 같은 경고문으로 맨들맨들한 바닥을 청소했을 때 세워두는 것임)
10월 4일: 경비 카메라 앞에서서 렌즈를 거울 삼아 비추어보며 콧구멍을 후벼 팜.
12월 3일: 마치 스파이처럼 매장 안을 조심스럽고 재빠르게 이동하면서 미션 임파서즐 노래를 큰 소리로 흥얼거리고 다님.
12월 18일: 옷 진열장 뒤에 숨어서 "날 집어, 날 선택하라구!" 하고 소리지름
12월 23일: 옷 갈아입는 곳(Fitting Room)에 들어가 문을 닫고는 "여기는 휴지가 없어!"라고 소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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