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석가입니다.
며칠 전 벼르던 '주토피아'를 중간쯤 보고(보다가 말았는데 이틀 후에 기간이 끝나더라구요ㅠㅠ;;) 감명받아서 그린 팬 아트들 올려봅니다.
첨엔 그냥 똑같이 그려보려다가 왠지 재미없을 것 같아서 한국경찰 버전으로 그려봤습니다.
(경찰복 바뀐 건 저도 아는데 그냥 이게 더 예뻐서...)
그냥 습작처럼 샥샥 그린 건데, 뭔가 살짝 아쉬워서 한 번 더 그려보기로 함.
기왕 힘 좀 더 주는 거 경찰특공대 버전으로...
근데 한국인은 삼세번이잖아요? 기왕 시작한 거 이번에는 디즈니 X 블리자드 코스프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캐릭터를 따라그려보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크나큰 공부가 되죠. 작화가들에게 혹독한 동물 드로잉과 연구를 시키기로 유명한 디즈니와, 블리자드의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한 '오버워치'의 캐릭터들을 짬뽕시켜서 그려 봤습니다.
우선 그리는 오후 내내 굉장히 재미있었고, 새삼 많은 것을 배운 기회였습니다. 그리면서 디즈니와 블리자드의 눈썰미에 계속 감탄했어요.
팬아트를 이렇게 열심히 그려본 것도 꽤나 오랜만인 것 같네요ㅎㅎ
주토피아 좋아하는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프린트해서 선물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걍 상업적으로만 쓰지 마세요. 디즈니 무서워요...
painter2016 / thick n tin pencil brush / 2016.6
출처 : 작가님 페북
https://www.facebook.com/painter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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