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이 태어난지 20년이나 되었고 700원이 된지 1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체인점형 편의점이 처음 생길 당시에 삼각김밥 = 편의점이라고 생각할만큼 굉장한 인기였고 지금도 값싸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 먹거리 매출의 절반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10년 째 700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현재 삼각김밥의 발주가격은 약 450원 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700원 - 450원 = 250원 정도이니 삼각김밥하나만 놓고 본다면 인건비, 기타 점포비용이 합쳐지면 마이너스까지도 나옵니다. 그런 상황에도 삼각김밥이 2개세트 1200원, 1개 700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삼각김밥이 일종의 [미끼상품]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니까 삼각김밥을 미끼상품으로 두고 음료나 과자로 이익을 거두는거지요. 일반적으로 편의점의 경우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이벤트상품을 제외하면 음료값이 일반 마트에 비해 비싼 편이니까요.
일반적으로 대형 체인점이 미끼상품을 팔게되면 [통큰]시리즈처럼 동네가게를 다 죽인다는 식의 논란의 휩쓸리기도 하는데요. 삼각김밥은 빠른 유통과 회전이 필요하기때문에 편의점 외의 가게에서 취급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뉴스에 뜨질 않는거죠. 또한 삼각김밥만 사는 손님도 있으니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광고효과를 낼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