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라라!! / 나리타 료우고 지음 ; 민유선 옮김 ; 대원씨아이


일본 라이트노벨 계에서는 유명한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 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요즘 일본 라이트노벨을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비교평가는 거의 불가능하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이냐....


...애니플러스 채널에서 방영하는 [듀라라라!!] 애니메이션을 힐끗 보고 말았거든요.

내용이나 다른 인물은 그렇다 치고.... 너무나 귀엽지 않겠습니까.

세르티 스톨루손 양이!

세르티 스톨루손 양이!!

세르티쨔응이이이이이이!!!


......과거 이미 [듀라라라!!]의 팬이 된 바 있는 도모양이 세르티가 귀엽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지만 그때는 전혀 실감하지 못했는데.... 막상 직접 보니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습니다.

목이 없더라도 말이죠


....네.... 이 작품의 주인공 세르티 스톨루손은 아일랜드의 요정 듀라한. 본래라면 몸에서 분리된 머리를 들고 다녀야겠습니다만, 어느날 퍼뜩 정신을 차린 세르티는 자신의 머리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맙니다. 자신의 이름과 출신 이외의 모든 것-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며 삶의 목적 같은 것까지 깡그리 말이지요.

그리하여 자신의 머리를 찾는 여행길에 오른 세르티는 일본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데에 흥미 충만한 변태 무면허 의사 부자에게 낚여 이케부쿠루에 정착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이 세르티와, 세르티를 중심으로 얽히게 된 이케부쿠로의 온갖 기이한 인물들이 엮어내는 군상극-이라는 것이 줄거리인 모양인데....


....사실 그 군상극 자체가 저로서는 즐길 만한 것인지는 둘째로 하고...,

세르티에게 너무 무게중심이 실리지 않기 위한 방도인지 뭣때문인지, 인간의 상식 범주를 넘어선 캐릭터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의 상식 범주를 넘어선 특징도 일종의 '기믹' 수준인지라, 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게 된 것인지- 전혀 와닿는 바가 없습니다.

하긴 이런 점은 [듀라라라!!]뿐만이 아니고 소위 라이트노벨이라고 하는 작품군 전반에 흔히 보이는 점이기도 하지마느은...


아니 뭐, 세르티쨩만 믿고 가는 겁니다. 네.

그리고 세르티 다음으로 마음에 든 캐릭터는 헤이와지마 시즈오 군. 바텐더 옷차림의 후리후리한 청년이지만, 실상은 이케부쿠로 정평의 괴물. 조용하다가도 빡치면 주변 기물을(차량용 표지판이라든가...) 마구 던져대는 괴력의 사나이인데요.....

(그 신체능력의 신비는 뭐 제쳐두더라도)자신의 과도한 힘과 제어할 수 없는 분노에 대해 내심은 누구보다도 두려워하고 있다는, 의외로 오지랖 넓은 훈남.

특히 친구- 그 중에서도 세르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최대급으로 화내는 게... 실은 세르티 좋아하는 거지!? 얼레리꼴레리!?하고 외치게 되는 마음씀.

세르티에게도 충언으로 가로되 변태 무면허 의사는 뻥 차버리고 시즈오 군과 행복해지는 편이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겠냐고 해주고 싶어지는군요.


일단 4권까지는 봤지만... 일단은 지난 연휴때 도모양네 집에 뒹구르면서 본 것이라....

앞으로도 볼 기회가 있다면 보고, 없다면 안 볼 것 같습니다.(안일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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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라라!! / 나리타 료우고 지음 ; 민유선 옮김 ; 대원씨아이


일본 라이트노벨 계에서는 유명한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 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요즘 일본 라이트노벨을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비교평가는 거의 불가능하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이냐....


...애니플러스 채널에서 방영하는 [듀라라라!!] 애니메이션을 힐끗 보고 말았거든요.

내용이나 다른 인물은 그렇다 치고.... 너무나 귀엽지 않겠습니까.

세르티 스톨루손 양이!

세르티 스톨루손 양이!!

세르티쨔응이이이이이이!!!


......과거 이미 [듀라라라!!]의 팬이 된 바 있는 도모양이 세르티가 귀엽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지만 그때는 전혀 실감하지 못했는데.... 막상 직접 보니 이렇게 귀여울 수가 없습니다.

목이 없더라도 말이죠


....네.... 이 작품의 주인공 세르티 스톨루손은 아일랜드의 요정 듀라한. 본래라면 몸에서 분리된 머리를 들고 다녀야겠습니다만, 어느날 퍼뜩 정신을 차린 세르티는 자신의 머리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맙니다. 자신의 이름과 출신 이외의 모든 것-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며 삶의 목적 같은 것까지 깡그리 말이지요.

그리하여 자신의 머리를 찾는 여행길에 오른 세르티는 일본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데에 흥미 충만한 변태 무면허 의사 부자에게 낚여 이케부쿠루에 정착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이 세르티와, 세르티를 중심으로 얽히게 된 이케부쿠로의 온갖 기이한 인물들이 엮어내는 군상극-이라는 것이 줄거리인 모양인데....


....사실 그 군상극 자체가 저로서는 즐길 만한 것인지는 둘째로 하고...,

세르티에게 너무 무게중심이 실리지 않기 위한 방도인지 뭣때문인지, 인간의 상식 범주를 넘어선 캐릭터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의 상식 범주를 넘어선 특징도 일종의 '기믹' 수준인지라, 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게 된 것인지- 전혀 와닿는 바가 없습니다.

하긴 이런 점은 [듀라라라!!]뿐만이 아니고 소위 라이트노벨이라고 하는 작품군 전반에 흔히 보이는 점이기도 하지마느은...


아니 뭐, 세르티쨩만 믿고 가는 겁니다. 네.

그리고 세르티 다음으로 마음에 든 캐릭터는 헤이와지마 시즈오 군. 바텐더 옷차림의 후리후리한 청년이지만, 실상은 이케부쿠로 정평의 괴물. 조용하다가도 빡치면 주변 기물을(차량용 표지판이라든가...) 마구 던져대는 괴력의 사나이인데요.....

(그 신체능력의 신비는 뭐 제쳐두더라도)자신의 과도한 힘과 제어할 수 없는 분노에 대해 내심은 누구보다도 두려워하고 있다는, 의외로 오지랖 넓은 훈남.

특히 친구- 그 중에서도 세르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최대급으로 화내는 게... 실은 세르티 좋아하는 거지!? 얼레리꼴레리!?하고 외치게 되는 마음씀.

세르티에게도 충언으로 가로되 변태 무면허 의사는 뻥 차버리고 시즈오 군과 행복해지는 편이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겠냐고 해주고 싶어지는군요.


일단 4권까지는 봤지만... 일단은 지난 연휴때 도모양네 집에 뒹구르면서 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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