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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라이트

· 댓글개 · potatochip

드래곤 플라이트


...........저질렀다, 저질렀어........


아니 뭐, 제가 권해드리지도 않았는데 어머니께서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하고 계시기에......

마음이 동해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이 게임은 드래곤을 탄 미소녀를 가지고 전방의 용떼를 처치하면서 최대한 멀리 나가고, 최대한 많은 드래곤을 사냥하여 점수를 합산하는 게임입니다. 우선 드래곤 라이더들이 왜 죄다 슴가 빵빵한 미소녀인지는 묻지 않는 게 예의겠지요.

총알은 자동으로 발사가 되니, 할 수 있는 것은 좌우로 슉슉 피하는 것뿐. 이런 단순한 게임이 왜 재미있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이게 꽤 재미있단 말이죠.

우선 한군데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이따금 플레이어를 노리고 파괴불가능의 운석이 날아와요. 멍하니 있다간 으앙 주금

게다가 용들의 파워도 점점 세집니다. 애초에 레벨1의 총알로는 가장 약한 상대인 하얀색 용도 단방에 처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용이 드롭하는 돈이나 보석을 먹어서 총알을 업그레이드해야하는데...


뿐만이 아니라, 아이템.

플레이를 하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아이템도 상점에서 판매합니다. 랜덤 효과가 있어 로또를 노릴 수 있는 아이템도 건재.

거기다가 적을 공격하는 데에 유용한 지원을 해주는 새끼용도 판매! 이 새끼용을 키우는 것도 꽤나 재미가 있나 봅니다.

더하여 돈을 모아서 이 새끼용을 두 마리나 거느리고 출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살 수 있지요. 거 참 상술 한 번 악랄...


....그런데 말이죠, 초기에 주어지는 플레이어 캐릭터- 나이트로는 돈을 모으기가 힘듭니다.

반짝반짝 보석이 떨어져서 먹으러 우왕 날아가다 보면 슉 하고 지나쳐서 사라지기 일쑤. 게다가 그런 과격한 액션 중에 몹인 용과 정면 충돌하는 것은 다반사.



................................


결국 저는.... 현질을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로지 아이템을 쉽게 먹을 수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구입하기 위해! 그 이름은 프린세스!!!

프린세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치마 속에 자석을 감추고 있으면서 떨어지는 돈이나 보석, 아이템을 광속 흡입하는 처자입니다. 너 프린세스 아니지... 상인 딸이지......


으으 어쌔신도 사고 싶다.....

.....아니 현질을 두 번 하진 않겠어요. 이대로 착실하게 돈을 모아 귀여운 드래곤 라이더들을 예뻐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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