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심령사진-!!
작년 겨울, 일본에서 아주 인기를 끌던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이름하여,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란 프로인데...
시청자들이 겪은 귀신이야기, 심령사진들을 보내면 그것을 배우들이 재현하고,
또 심령사진 같은 경우는 직접 심령술사가 나와서 그 사진을 감정해준다.
직접적으로 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웬만한 공포영화는 재미없어서 졸면서 보는 내게도
그 프로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 프로를 보고 나면 방안에 감도는 찝찝한 기운들이란....-_-;;;(사실, 지금도 좀...;;;;)
이 프로를 진행하는 게스트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이었다.
것도 초등학생들...녀석들, 아주 무서워하면서도 귀엽게 진행자랑 같이
진행하더라... 우리 나라같았음 어림도 없었을 일...;;;-_-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고로상.
일본최고의 장수 아이돌 그룹 스맙(SMAP)의 멤버이다.
이 프로에 나오는 심령술사 중 한 분.
잇힝~나 심령술사~!!
프로 중간에 두번 정도 시청자가 보낸 심령사진을 감정하는데...
그 심령사진 중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사진이 있으니....
자, 요 아래 사진을 먼저 보시라!!
결혼식 피로연의 사진인데...
이 사진에 찍힌 귀신이 보이는가?
함 찾아보아요~~^0^(웃음이 나오냐? 응??)
.
.
.
.
자, 찾으셨나요?
바로 여기 있었어요~~
두둥!!!
잘 안보이죠? 확대해 볼까요~~?
두둥!!!!
허거거거거거거거거거걱!!!!!!!!!!
보이십니까? 어떤 여자의 옆모습이 희미~하게 찍혀져 있죠?
그런데, 심령술사가 이 귀신의 눈부분을 가려서 얼굴이 다 안드러나게 했어요.
왤까요?
그건 바로....
이 여자가 살아있는 사람의 영(그 프로에서는 생령이라고 함)이었기 때문입니다.
네? 심령술사님? 방금 뭐라고 했어요?
살아있는 사람의 영이라니요?
죽은 사람의 귀신이 아닌겁니까?
살아있는 사람의 영이라구요??????
이 부분에서 진행자는 물론 아이들도 자지러졌죠. -_-;;;
그때 심령술사님의 한마디~
" 저 사진에 찍힌 여인은 저 피로연의 참석자 중 한명에게 강한 원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의 정신이 그곳에 간 것이지요. 하지만 그 여자는
자신의 생령이 그곳에 가 있는 것까지는 모릅니다.
다만 그 회장안에 있는 누군가를 절실히 미워할 뿐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하면
이미 생령은 그곳에 가 있는 겁니다. "
여기까지 본 저는 무릎을 탁! 쳤죠!!
아까 저 위에서 성경구절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뭔가 감이 좀 잡히시죠?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이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영은 이미 그곳에 가 있다는 것...!!!
자, 여기서 살아있는 사람들의 영이 찍힌 사진들을 더 소개할게요~
이 사진...보이십니까?
예, 저 손입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저 손.
저 손은 생령의 손이라네요.
자, 다음은 이 사진~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와 친구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자, 여기에 찍힌 생령..!!
찾으셨나요?
저기, 희미하게 손이 보이나요?
확대해 볼게요~^^
어떤 손이 남자를 잡고 있죠?
이 사진은 이 남자에게 집착하는 한 여인의 생령이라네요.
이미 그 영은 결혼식장에 와 있는 거죠...;;;;
다음은, 이 사진!!!
귀여운 아이가 찍혀있어요.
이 사진에는 직접적으로 생령이 찍히진 않았는데
생령의 영향으로 변형된 사람이 찍혀있어요.
자, 아이 뒤의 남자를 주목~!!!
목이 부자연스럽게 길어져 있죠?
또, 하반신이 안 찍혔어요...-_-;;;
이 사진은 이 남자와 같이 있고 싶어하는 여자의 생령때문에
이렇게 찍힌 거라고 하네요...
이 생령이란 것에 대해서 심령술사의 말을 한마디 더 들어보면 ~
"만약 여러분이 어떤 물건을 굉장히 가지고 싶어 하면
이미 여러분의 생령의 손은 그 물건을 만지고 있어요!"
음....제가 갖고 싶어서 침흘리는 파나소닉 500만 화소 12배 광학줌 디카는
제 영의 손 때문에 이미 닳았겠군요...^ ^ ;;;
뭐, 그냥 가기 뭔가 좀 허전하니~
그 프로에서 했던 최고의 심령사진 순위49!! 중
제 나름대로 베스트 4를 뽑았어요~^^
(맘 약하신 분들은 그냥 스크롤 올리셈~)
먼저 요 사진~
저 여자 뒤에 거울 보이시나요?
거기에 어떤 사람의 얼굴이 찍혀있죠?(-_-;;)
(오늘부터 거울 못 보실분 꽤 되시겠네..;;;;)
그 찍힌 귀신이 여자인데요..이 사진에 찍힌 인물한테 도움을 청하려고 하고 있대요..;;;
자ㅡ 다음은 요 사진~^^
축제때 아이들이 찍은 사진~
예~그렇습니다요~문틈에 손가락이 나와있네요...
저 귀신은 저 학교에 있는 지박령이라는데
다행히도 사람한테 나쁜 영향은 없다네요. ^^;;;
자, 이 사진은 2위를 차지한 사진!
아주 기묘한 순간을 포착한!!!
아이의 얼굴이 기묘하게 일그러져 있죠?
음...이 사진에 대한 심령술사의 말이 사실 저는 미덥지 않습니다만,
그 심령술사의 말을 빌자면
지금 이 아이에게는 조상신이 왼쪽에 붙어서 같이 도와주고 있대요.
그런데, 저 아이에게 지금 악령이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있다네요.
그래서 저 아이의 조상신을 몰아내고 아이의 몸에 들어가는 그 순간이랍니다.-_-
악령이 안쪽에서 아이의 몸에 변형을 주어서 자세히 보시며 아이 얼굴이
손가락모양으로 나와있어요....;;;
자, 다음은 이 프로의 심령사진 베스트 1위를 차지한 건데요!!!
함 보세요~
허그덩!! 두 딸과 찍은 아버지의 사진인데...아버지의 하반신이 아예 없네요..;;;
더군다나 그림자도 없습니다.
이 사진은 이곳의 지박령이 아버지의 하반신을 없앤거라네요.
그나마 두 딸이 있었기에, 이 딸들이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상반신은 안 없어진거라고...;;;
그림자까지 없어진 것도 신기함..;;
이 프로에 따르면, 사진에 찍힌 몸의 일부가 없거나 사라진거면
위에 처럼 안 좋은 영들의 소행일 경우와
또 조상신들이 그 부위를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음...어떠셨습니까?
여기까지 보신 분 있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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