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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1일 화 ~ 2014년 2월 13일 목 배구경기 분석

· 댓글개 · potatochip

지난경기


2월 8일 아산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우리카드는 전통적인(?) 시즌후반 징크스를 겪고 있는 중.

리시브 공격 양면에서 김정환의 부담은 상당한데,

예전에도 김정환의 체력부담이 결국 후반에 터졌는데 올해도 또 그럴 판.


그래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

3일 쉬고 경기를 하게 되었다.


우리카드는 서재덕 전광인 강서브라인에 견디기만하면 

압도적인 속공플레이와 빠른 좌우찢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겠지만,

시즌 후반 우리카드의 리시브는 심하게 불안하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떨어져있다.

리시브가 망가지고 이단연결이 올라간 사이드에는 방신봉이 기다리고 있을터..ㅡㅡ


그렇다고해서 우리카드가 강서브를 꽃아 서재덕을 넘어뜨릴 수 있지도 않고.

세터 김정석에게 부상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1대3정도로 한국전력이 유리하다고 예상.




결과 3: 0 우리카드 승

  다른 팀들이 우리카드를 격파할 때처럼 김정환의 리시브를 20퍼센트 대까지 떨어뜨려 전술적 성공을 거두었으나 결국 패배. 러시앤캐시전때도송명근이 부진했는데도 이기지못했다. 한국전력의 리시브와 우리카드의 블로킹이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쏠렸는데, 서재덕이 전위에 있을 때 리시브가 오른쪽으로 쏠리고 속공수와 비소토는 서로간의 간격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동상태가 아닌 우리카드 블로킹진을 만나야했다. 서재덕이 공격력이 없지는 않지만 왼쪽에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지는 않고, 비소토의 그전 플레이들을 생각하면...우린 안될거야 그렇다고 김정석세터가 극단적으로 속공을 길게 빼줬던 기억도 없고, 리시브가 망가져서 서재덕의 전위나 전광인의 후위공격도 못쓰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고. 막판 김영래세터가 전광인에게 길게 빼준 레프트백어택은 정말 안타까운 고육지책...






2월 9일 구미

LIG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LIG가 일정상 푹~쉬고 홈경기에 임한다. 

반면 현대는 아산원정 이후 얼마 못쉬고 구미원정이다.


lig의 약점은 역시 손현종.

기대보다 잘하고 있기는 한데, 세트 후반에 퍼지는 모습이 간혹 보인다.

한국전력 때도 한전일정이 퐁당일정이 아니었다면 꽤 위험했다.



비등비등하게 가더라도,

세트후반,

한전전 재앙이후 최고조의 컨디션인 윤봉우와 

진상헌보다 세트당 블록이 높은 아가메즈를 권준형과 에드가가 넘어설 수 있을지 없을지.

최근 에드가가 기술적인 시도를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런쪽으로는 여전히 부족해서...


흠...이경수가 제컨디션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맞긴한데..

이상하게 문용관 감독이 뭔가를 준비해왔을 것 같은...그런 느낌이 든다. 2-3 정도로 LIG 우세.



결과 3:2 LIG 승

 역스윕. 테크니컬타임에 먼저 도달하고도 아가메즈의 서브쇼에 1,2세트를 내리털린 LIG였으나 역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컨디션이 좋았던 윤봉우가 부상으로 경기아웃되었고 아가메즈도 괜찮으려나.. LIG는 권준형 대신 이효동이 안전하게 볼을 운반했으며 에드가가 공성이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중요할 때 잘 달래 때렷다.







삼성화재 vs 러시앤캐시


대전경기다. 못이겨요.

레오만으로도 버거운데, 아시안게임을 앞둔 모랄만빵 박철우도 상대해야한다.

만약 러시앤캐시가 이긴다면 신인왕은 무조건 이민규를 줘야한다.


삼성화재가 매우 우세할 것으로 예상.


결과 3:0 러시앤캐시 승

아직 재방을 보진 않았는데 도대체 무슨일이일어난거지? 들리는 얘기로는 류윤식이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다던데. 기록지보면 대강 어떻게 된 건지 감이 잡히긴 한다만...







이번 주 경기

2월 11일 화

대한항공 vs 한국전력


상대방 약점을 잘 후벼파고도 박 to 살났던 한국전력. 한전팬들한테는 참 뼈아픈 희망고문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막강한 전력을 생각하면 3:0으로 대한항공이 유리, 두 팀의 지난 경기들과 최근 경기들을 되짚어봐도 3:1정도로 한국전력이 불리한데, 신영철 감독이 대한항공에 있었다는 게 어째 좀 걸리고, 서재덕이 우리카드 전에서 일찍 빠진 걸봐서 대대적인 팀전술 개편으로 뒤통수를 후려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3내지 2:3정도로 한국전력 유리하다는 예감.






2월 12일 수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김정환의 체력부진 속에서도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저번 주 내내 드러났던 문제점들은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성질의 것들이 아닌지라...거기다 전날 경기결과에 따라 우리카드의 상태는 상당히 좌우될 텐데 항공이 승리라도 하면 심리적으로 우리카드에게 강한 압박이 있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윤봉우와 아가메즈의 부상정도가 걱정된다. 아가메즈와 윤봉우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는 가정하에, 전날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두면 1:3, 대한항공이 패배하면 2:3 정도로 현대가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2월 13일 목

삼성화재 vs LIG손해보험


삼성화재가 전날 부진하긴 했어도 레오는 건재했으며 LIG는 러시앤캐시처럼 많은 디그로 물고늘어질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레오 몰빵을 통한 정신력 견디기 싸움에 돌입하면 LIG가 크게 불리하다. 3일 쉬고 주말에 우리카드전이라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어서 삼성화재에 올인하기도 꽤 껄끄럽다. 한템포 쉬었다가 주말 우리카드전에 올인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LIG는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다른 두팀보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좀 처져있지만 최근 연승으로 인한 상승탄력을 받았다는 점, 즉 정신력, 분위기로 버티는 모양새라 되든안되는 남은경기전승에 올인해야지 한템포 쉬어간답시고 한경기 어영부영했다가는 남은 경기 다 망할 수 있어서 그러한 선택을 하기는 좀 어렵다. 다만 주중 대한항공이나 우리카드 중 최소 한팀이상, 또는 두팀 모두 패한다면 일요일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가능성도 있다. 부용찬이 100%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1:3, 전날 전전날 두팀이 모두 패한다면 0:3 정도로 삼성화재가 유리하지 않을까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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