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호 그는 사형수다. 그는 아무런 감정도 없이 7명을 살해했다. 온몸을 구속대에 속박당한 채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 그에게 어느날 한 줄기 빛이 날아든다. 뇌에 칩을 이식하여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흥분할 경우 뇌를 파괴한다는 조건으로 국가에 무상노동하며 사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 온 것이다. 다시 한번 밝은 태양빛을 본 날, 사형수 042호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 한 방울이 흘렀다. 인간의 생과 사에 질문을 던지는 화제작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2006년 완결작.
아키바의 사건파일, 앤프리크스의 코테가와 유아 작품.
짧지만 진~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 스타일의 만화이다.
그림체는 아키바의 사건파일 때도 좋았지만 그땐 좀 분위기가 산만한 느낌이 있었는데
사형수 042에서는 깔끔하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억누르도록 잘 절제시킨 느낌이다.
원피스, 나루토처럼 초대박을 친건 아니지만
만화 추천목록에는 자주 들어가는 수작.
사실 이런 진지물은 취향을 좀 타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다.
별 3.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