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초반, 한국만화 돌풍의 신세대 선두주자였던 이명진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이란 긴 제목의 데뷔작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만화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작품이 연재됐던 [소년챔프]도 보기 드물게 신인만화가의 데뷔작을 과감히 선택하여 성공한 사례를 남겼다. 10년이 지난 뒤 복간된 이 작품을 다시 만나는 일은 어쩐지 기분 좋은 일이다.
"라그나로크"의 작가 이명진의 데뷔작.
1995년 완결이니..이렇게 많이 지났나..?!
지금와서는 어쩐지..저녁은 게임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게임은 지금 다시 해봐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만들었으니깐.
안타깝게도 인쇄상태가 그림체가 게임보다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당시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만큼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
추억찾아 읽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별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