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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전설 15권 완결 - 야기 노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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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우수, 품행단정이라는 추천장을 들고 명성고교로 전학 온 모범생 기타노. 벌레 한 마리 못 죽이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천사 같은 마음의 소유자건만, 창백한 피부에 짙은 눈 밑 그늘, 밀어버린 듯한 눈썹과 ‘올빽 스타일’의 얼굴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악마 같은 이미지로 기억한다. 문제는 기타노 자신은 스스로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공포를 주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기타노는 이 학교에서만큼은 반드시 친구를 사귀겠다며 친절을 베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그를 ‘전설의 캡장’으로 경외시하게 된다. 싸움이라곤 전혀 할 줄 모르는 기타노는 이때부터 수많은 도전을 받으며 고난의 길을 걷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닫힌 마음이 열릴 수 있는 힘을 준다.


거의 모든 학원물에서 주인공은 최강의 승자가 되기 위해 주먹을 휘두른다. 설정이 폭력배이든 정의의 사도이든 큰 차이는 없다. 현실의 ‘학교’ 라는 공간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경쟁을 시키는 곳이 되어버렸기 때문인지, 만화 속 캐릭터들도 다른 사람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인식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비튼다. 기타노에 대한 설정을 생각해 보자. 그는 외모 하나로 처음부터 사상최악, 최강의 강자였다.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은 만화가 끝날 때쯤에야 목숨을 건 투쟁의 결과로 간신히 오를 만한 자리이고 그 과정자체가 작품을 전개시키는 기둥 줄거리감인데 이런 점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히려 작가는 기타노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주목한다.

1999년작. 
클레이모어의 작가분입니다.

일단 표지디자인 맡으신 분을 좀 때려주고 싶군요.
표지디자인만 따지면 선뜻 책을 집어들기 힘들 듯합니다.

안쪽의 그림체는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인데 말이죠.
어거지 설정이기는 한데
자연스러운 진행과 구성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좀 지루하다 싶은 부분은 제때제때 웃음도 나게 해주구요.
제게 완결이 너무 아쉽다 라는 책은 몇 개안되는 그 중 하나입니다.
별4.0

선호도에 대한 조언
1. 표지디자인은 무시하세요. 역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2. 다른 매체로 따지자면 개그시트콤을 보는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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