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생활 2012.08.18. 11:18 샤이나다르크 1-4 1부완결 이 마왕, 좀 이상하다. 사악함의 원천이며 파괴의 상징인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기에 소녀를 천 명이나 구해 바쳤건만. 정작 부활해서는 이 어마어마한 소녀떼가 다 뭐냐며 지극히 평범한 청년의 얼굴로 놀란다. 자신에 대한 전설(?)이 적힌 책을 보고 이건 또 누구 얘기냐며 경악한 것은 물론이다. 분명 거대한 힘을 갖추고 있음에도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왕녀 출신인 두 여인에게 여왕 자리에 앉아줄 것을 부탁한 마왕 크라우. 그가 천 명의 소녀들과 함께 꾸려나갈 새로운 나라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까. 미소녀가 등장하는 작품다운 즐거움과 고정관념을 비틀었을 때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작가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일단 주인공이 마왕+그림체 상급이면 스토리가 헬이 아닌이상 성공하는 편. 1-4권은 말이 1부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