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선물로 준다. 의도하지 않은 가출로 헤매게 된 순페이는 목장의 여자 아이에게 구함을 받는다. 그곳에서 만난 말들은 그에게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목장의 사람들도 그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 한다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서 말들과의 관계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은 순페이가 말을 좋아 하게 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제목이 '그루밍 업'이다.[리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