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타요시아키 글. 2004년 발행시작

내가 만화를 보면서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지않은데
이건 정말 승질이 났다.
일단 제거대상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치적으로 한쪽만을 노골적으로 응원한다.

또 한가지 열받는 것은 
이러한 정치적인 만화임에도 
이렇게까지 일반시민들을 완전히 들러리 취급하는 건 처음본다.

쿠미니츠의 정치나, 마왕이나 키마이라, 파이로매니악의 일반시민들은 
동요나 반대, 지지와 같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는 반면

주인공이 와-하면 같이 함성지르는 충동적인 인형들뿐.
마치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적주장이 100%옳은 것처럼 보이게 말이지.

거기다 자기는 되살아나는 주제에
마치 큰희생이라도 하듯이 자폭하는 것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안들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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