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베스트 2013.11.21. 23:19 어떤 초등학생이 수련회가서 겪은 일 신나는 수련회날. (솔직히 나는 개같은 교관땜시 짜증났음) 강당에서 꿀맛같은 도시락을 먹고 수련회장 소개 등을 하던 중 어떤 교관이 "여기 수돗물은 지하수니까 그냥 마셔도 돼요." 그러자 어떤 꼬마애가 궁금함을 참지 못했는지 "그러면 변기통에서 나오는 물도 마셔도 되나요?" #-_- ...그러면 넌 먹으려고 했니? "네. 하지만 좋진 않겠지요?" 그날 밤, 교관이 나가자 커튼을 치고 (우리 방은 뒤에 창문이 있는데 복도에서 보이기 때문에 가려야 한다.) 신나게 과자파티를 했다. 이 스릴 넘치는 기분! 처음 수련회를 가본지라 너무 재미있었다. 새벽 1시가 다 되어갈 무렵, 애들이 하나둘씩 잠들기 시작했다. 나와 우리반의 왕따 비슷한 애는 아직 잠들지 않고 있었다. 그 왕따 비슷한 애는 우리가 윤돌이라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