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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배구 V리그 중간결산 (1) 우리캐피탈은 4강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 댓글개 · potatochip
 
안준찬과 최귀엽. 여기에 김정환이 가세했다.


올해(3라운드) / 작년 성적비교

전         적 : 8승10패(4위)      / 10승 26패(5위)
블   로   킹 : 세트당 2.90(2위) /  세트당 2.37(6위)
리   시   브 : 51.35%(4위)       /  56.23%(6위)
서         브 : 세트당 0.76(5위) /  세트당 0.54(6위)
속         공 : 56.11%(2위)       /  52.79%(4위)

주요선수 : 신영석 박상하 안준찬 강영준 송병일 김정환 이강주


대박 드래프트

2010 드래프트에서 우리캐피탈 박주형, 김정환, 민경환 등을 뽑았습니다. 
박주형, 민경환도 퀵오픈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낸 것은 김정환이었습니다. 

우리캐피탈이 외국인선수 숀파이가의 방출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던 것은 김정환의 활약 덕이죠.

외국인 용병이 대세가 된 라이트포지션이라는 이유로 다들 기피했지만 
과감히 2라운드에서 김정환을 뽑은 우리캐피탈의 안목이 탁월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송PD님 짤방


블라도가 떠나고 송병일을 줍다.

작년 시즌의 주전 세터였던 블라도가 팀을 떠났습니다.
팬들은 월드리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블라도가 한국에서는 맞지 않았다는 것은, 
한국배구가 세계흐름에 뒤쳐졌다는 증거라면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어쨋든 블라도가 팀을 떠나고 우리캐피탈은 세터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야 했는데요
우리캐피탈에 기적적인 구원이 내립니다.

문성민 드래프트 파동이 일어났던 거죠.
삼성화재를 비롯한 타구단들은 현대에게 문성민영입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현대는 우리캐피탈을 달래기위해서 송병일 세터를 현금 8천만원에 트레이드해버립니다.

시즌이 시작되자 우리캐피탈의 빠른 배구는 공인구교체를 맞물려 대성공을 거두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송병일 선수가 있었습니다.









블로킹, 우리캐피탈의 열쇠가 되다

배구계의 "허재" 신영석은 원래 높은 타점을 가진 센터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블로킹에서 헛점을 노출하면서 "공격력만 있는" 속공수라는 불평을 받아야 했습니다.

올해 신영석 - 박상하는 사이드블로커 강영준과 함께 최고의 블로킹라인을 형성하며 
우리캐피탈의 팀블로킹을 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캐피탈의 숙제

그래도 외국인선수 숀파이가의 부진으로 인해 디그 후 뻥오픈에는 한계를 보여졌습니다.

강영준 - 김정환 - 안준찬 선수가 뻥오픈을 아주 못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빡빡한 일정이 잡혔을 때 폼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과 포스트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큰 공격을 해줄 대형 공격수나 
상대 외국인을 잡을 확실한 미들블로커가 필요합니다.

박희상감독은 어떤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까요?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Prospect 순위
 



1. 김광국 
  송병일의 백업세터로 뛰고 있으나 상당히 많은 출전시간을 가짐. 현재 쿠세를 없애는 작업을 하는 중으로 보인다. 경험이 쌓여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될지도.


2. 민경환 
  수련선수의 한계는 이미 뛰어넘은 듯. 퀵오픈 능력은 강점이나 큰 공격에 부족한 모습이 나온다.


3. 김현수 
 강영준과 함께 수준급 사이드블록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의 김현수-강영준-손석범-신영석, 일명 198라인은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순위를 5위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공격력은 있으나 강타를 때리는 데 필요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개인적으로 상무가서 터질 타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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