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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배구 v리그 중간결산 (5) 작년 1월1일 이후로 삼성을 못이긴 현대캐피탈

· 댓글개 · potatochip


- 3라운드 중반 한 팬이 작성했던 상대전적. 현대캐피탈의 성적이 눈에 띄네요.(클릭해서 크게보기)


 
 올해(4라운드시작)
작년(2009-2010) 
      전          적  13승 6패(2위)   26승 10패(2위)
      공          격  51.78%(2위)  52.06%(1위)
      속          공  54.46%(3위)  59.38%(1위)
      블   로   킹  세트당 2.94(2위)  세트당 3.25(1위)
      리   시   브  50.54%(6위)  50.54%(6위)
      서          브  세트당 0.61(7위)   세트당 0.82(2위)
      디          그  10.92(2위)  10.23(6위)

주요선수 : 문성민(공격1위, 서브8위) 소토(공격4위) 윤봉우(블록 4위, 속공2위) 이선규(블록 3위)
              장영기 한상길 권영민 최태웅 오정록 신동광

Moon from przemek16 on Vimeo.


문성민트레이드

  현대는 박철우가 삼성으로 이적할 것 같자 문성민이라는 국가대표 거포를 얻기 위해서 대출혈을 감행했다.  문성민이라는 카드를 얻기 위해서 하경민, 임시형, 송병일 주전급선수를 세 명이나 내보내야했다.  또한 그렇게 대출혈을 감행하고도 규정위반 판정을 받아 1라운드에 문성민카드를 쓸 수 없는 징계까지.  그러나 박철우의 보상선수로 받아온 최태웅과 이형두, 상무제대한 이철규, 1라운드 동안 가빈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한 소토의 맹활약으로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하고 2위를 차지했다.





고민거리1 : 혼자 약화된 서브, 많아진 서브범실

  시즌 전부터 각 구단의 코칭스탭들은 공인구 교체로 서브에이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었다.  실제로 모든 팀들의 서브에이스 수치가 늘었는데 현대만 하락했다.  작년만 해도 2위로 높은 서브득점을 자랑했던 현대캐피탈은, 올해 혼자 서브득점 수치가 떨어지며 꼴찌로 추락했다.  더 심각한 것은 블로킹을 믿고 서브 위력을 약화시켰음에도 서브범실수치는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는 것. 




고민거리2 : 약해진 미들블록라인

  이선규-윤봉우-하경민 2m센터라인업은 현대의 자랑거리이자 '통곡의 벽'이었다.  특히 작년의 현대는 속공에서 2위와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었는데 올해 현대의 미들블록은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위력이 크게 약화된 느낌.  하경민을 캡코로 보낸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높은 타점으로 유명했던 이선규의 항공전, 삼성전 부진은 참혹할 정도다.  어시스트기록이 굉장히 낮은 걸로 봐서 공을 쫓아가는 능력에 이상이 생긴 듯.  현재 현대캐피탈은 서브가 강력한 팀이 아니기때문에 센터들의 상태가 이 이상 나빠지면 정말 위험할 것이다.






이선규의 폼이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성은 언제 쯤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타팀에 비해 올해 현대는 삼성, 항공을 제외하면 전승를 거두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세터, 리시브, 레프트, 라이트 교체카드가 한층 더 두터워지며 타팀에 비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대부분의 선수가 연차가 쌓인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에도 몸관리가 잘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올시즌 삼성 전 전패를 당하며 호구캐피탈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현대팬들은 우승보다 삼성전 승리를 바랄 정도로 삼성을 싫어하는데 올시즌 전패 뿐 아니라 2010년 1월 1일 이후로 1년이 넘는 지금까지 삼성 전 승리가 없다.  이번 주 주말에는 이길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유망주 순위

1. 한상길(C)

   강서브로 눈에 띄던 센터 유망주. 키가 194cm로 센터치고는 작은키이나 블로킹 숫자는 나쁘지 않다. 최근 이선규의 부진으로 출장시간이 늘어나고 있음. 시즌 초 신장때문에 레프트 전향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게 오히려 다행?


2. 신동광(Li)

   박종영 리베로의 부상을 메우기 위해 드래프트 지명했던 리베로. 감독 인터뷰에서 김호철감독이 칭찬했던 게 기억이 난다. 원포인트 리시버로 자주 기용되고 있으며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잦은 오정록의 백업역할 충실히 수행중.


3. 이철규(WLi)

   실질적으로 풀타임 2년차. 상무출신이며 1라운드에 문성민이 빠져있는 동안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영기에게 기용순위가 밀린듯하다. 백업레프트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주전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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