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신인 애니메이터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남긴 하루 일상에 관한 어록 9시 30분 : 회사에 갈 준비를 하고 있으려니까 두드러기가 생긴다. 9시 50분 : 집을 나선다. 햇빛을 쬘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10시 : 출근한다.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허무한 느낌이 들정도로 조용하다.. 12시 : 책상에서 조용히 점심 식사. 식욕이 없어서 센베 하나를 갉아 먹는다. 14시 : 태양빛은 밝게 빛나지만 , 모니터에서의 색상 확인 등을 위해 회사는 전등도 안킨다. 18시 : 저녁 때가 지나면 미열이 난다. 체온이 38도를 넘을 때도 있다.. 20시 30분 : 저녁을 때우기 위해 빵을 먹는다. 22시 : 집중력이 한계에 달하지만 손을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일이 끝나지 않는다. 23시 30분 : 애니메이션이고 뭐고 아무래도 좋다는 기분으로 귀가.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았다.. 다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