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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마구의 추억 - 너구리 83 장명부

    초창기 프로야구 3대기록, 단일시즌 4할타율, 단일시즌 22연승, 단일시즌 30승 중 정말로 다시는 안나올 것 같은 30승을 기록한 투수. 그러나 마구마구의 초창기 푸대접에다가 레어재계약비 압박으로 인해서 83 장명부는 체력과 컨트롤은 좋았지만 누구도 쓰지 않는 카드였다. 팬심으로 구입해서 써보면 너구리의 위엄은 고사하고 얼큰하게 털리기만 했다. 초창기 마구마구는 재계약비 압박이 상당했었고 직구변화구로 힘싸움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어중간한 능력치의 레어는 대부분은 조합행이었다. 체력 컨트롤이라면 상급 노말로도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었으니까 타당한 선택이었다. 그러던 중 커터와 스크류볼을 달게되면서 기교파 투수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고 능구렁이 잠재패치까지 붙으면서 “얍샵”스타일 투수운용의 대표카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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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마구의 추억 - 무서운 언더 V투심! 83 이길환

    마구마구를 오랫동안 했다고 한다면, 다들 이 83 이길환카드에는 많은 추억이 있을 듯 하다.15승 7패 4세이브 방어율 2.51로 스페셜을 받았지만 마구마구초창기 동안, 83 이길환은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한 카드였다. 마구마구 초기에는 가뻥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커브를 던지기가 쉽지 않았고 주로 배트를 제낄 수 있는 고속슬라이더나 포심이 대세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력과 컨트롤만 좋고 구속도 낮고 슬라이더도 잘 꺽이지 않았던 이길환이 묻힌 것은 당연했다. 이길환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구질패치이후. 구질추가로 인해 슬로우커브와 V-투심을 장착하게 되었는데, 누가 먼저 쓰기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몸쪽 위 v투심과 카운트잡은 슬로우커브를 공략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러자 너도나도 이길환을 사기시작했고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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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마구의 추억 - 중견수인가? 우익수인가? 82 장태수

    1984년 한국시리즈, 최동원에게 마지막으로 체크스윙 당했던 그 타자. 원년 0.336 3홈런 34도루(14도실)를 기록했으며 그 덕에 마구마구에서 고컨택 고스피드 타자가 되었다. 난 수많은 덱을 만들어봤지만 그 중 삼올은 없었던 탓에 82장태수를 써볼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82장태수에 대한 추억은 적은 편인다. 다만, 포지션이 문제였다. 82장태수가 중견수로 더 출장을 많이 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포지션논란에 휩쓸린 것. 재계약비가 없어진 이후 레어플래툰이 크게 유행했었는데 삼올에는 장태수를 대신할 구름 우익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기록도 명확치 않아 결국 수정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 논란이 커진 데에는 “돈 될만한 것만 패치하는” 마구마구의 패치방식에 대한 불만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