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 박용성하면 오래된 마구마구유저라면 누구나 생각나는 게 있을 겁니다.
“노말 최고거포”

노말에게 파워 76이라는 획기적인 수치, 거기에 컨택 69로 공갈도 아니었으며 마구마구 오픈 직후 외야스피드는 70이면 충분하던 시절이라 우익수로도 사용 가능했던 카드였습니다.
2할 8푼 7리 11홈런 38타점으로 프로 원년 맹활약한 이카드가 노말을 받게 된 사연은 좀 웃깁니다. 마구마구 초창기 등급부여기준에 따르면 풀출장이 아닌 선수에게는 능력치를 깍고 낮은 등급을 줬었습니다. 헌데 82박용성같은 경우는 11홈런을 후반기 52경기동안만 때렸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성적은 왠만한 풀타임 선수급인데, 정작 나온 경기수는 많지않으니 괴물 노말이 생겨버린겁니다. 지금도 가뻥논란이 가끔 있을 때마다 생각나는 82 박용성, 마구마구초창기시절, 여러분들은 82박용성을 만나면 어떤 느낌이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