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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신화 심정수

· 댓글개 · potatochip

홈런신화 심정수


그림입니다.

1975년 5월 5일 출생

- 1994년 OB 베어스 입단

- 2001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

-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 참가

- 2005년 삼성라이온즈 입단

- 2008년 전격 은퇴

그림입니다.

1. 소년장사 심정수.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94년 OB베어스에 입단한 심정수.

다른 선수들처럼 대형선수, 초특급유망주 등은 아니었죠...

그냥 힘이 센 " 소년장사 " 로 몇몇 신문에서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그의 첫 시즌인 1994년엔 별 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림입니다.

[신인시절 심정수]

 

고작 32경기에나가 1할대의 타율을 기록한 것이 전부고 대부분 2군에서 생활하였죠.

하지만 2년차시즌인 1995년엔 완벽한 소년장사로 부활합니다.

 

1995년엔

0.282 21홈런 59타점이라는 호성적으로

13년만의 OB 베어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합니다.

더군다나 이 선수가 8번타자로 시작했던 것도 재미있는 일이죠.

 

96년엔 0.248 18홈런 54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95년과 96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96년 말 부상을 당하면서 97년엔 4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 헤라클레스,계란장사, 심봉사?

98년도 부상의 통증에서 자유로워진 심정수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합니다.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0.294 19홈런 77타점 140안타라는 좋은 시즌을 보냅니다.

77타점이라는 많은 타점과 140안타는

그림입니다.

당대 최고의 클린업 트리오

우-동-수 [ 타이론 우즈 , 김동주 , 심정수 ]

의 한 일원으로써의 성적으론 충분하였습니다.

 

1999년엔 전년도보다 더욱 좋은 성적으로 찾아옵니다.

0.335 31홈런 110타점

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둡니다.

데뷔 첫 3할, 데뷔 첫 30홈런, 데뷔 첫 100타점을 올리면서

7개구단이 부러워하는 오비의 " 중심타자 " 로 우뚝 섰습니다.

그림입니다.

 

비록 타고투저였지만 말이죠..

 

2000년 역시

0.304 21홈런 91타점으로 헤라클레스의 위용을 이어갑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큰 활약을 하죠.

 

하지만 2000년이 끝나고 프로야구계에는 큰 칼바람이 불었죠.

바로 " 선수협 파동 " 입니다.

99시즌이 끝나고도 한차례 파동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때문에 해태 양준혁선수가 LG로 이적했죠.

 

선수협 파동은 뭐 이런겁니다.

선수협쪽에서는 선수들을 가입시키려 하고 구단에서는 선수들을 숨겨 놓으려고 하는 현상이 일어났죠. 2000시즌 후에는 이전보다 파장이 더 컸습니다. 선수들은 보이콧을 선언했고 KBO와 구단에서는 직장폐쇄. 선수협 주측선수들을 임의탈퇴를 시키는등 강력한 감정싸움이 시작

된거죠.

 

이 사건 때문에 롯데 마해영선수도

" 괘씸죄 " 에 걸려

삼성으로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당하고

심정수선수역시 괘씸죄로

현대 심재학선수와 트레이드를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현대측에서 현금 5억원을 더 앉혀줬다고 하더군요.

 

현대에서 뛴 첫 시즌 2001시즌엔 심정수는

0.294 18홈런이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롯데전에서 강민영선수의 145KM짜리 직구를 얼굴에 강타당한 적도 있었고,

여튼 2001년은 심정수에겐 기억하긴 싫은시즌이었죠.

 

자신과 트레이드 되었던 심재학은 두산에서 날아다녔고..

그림입니다.그림입니다.

[현대시절의 심정수]

( 계란 장사란 말이.. 하루에 삶은계란을 몇판씩 먹으면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서 생긴 말이기도 합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덕분일까요?. 그는 매우 많은 홈런갯수를 기록하기도 하고 엄청난 힘을 가지게되죠 )

 

 

하지만 2002년 심정수는 완벽한 부활, 아니 개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 버리죠.

 

 

0.321 41홈런 119타점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둡니다.

하지만 홈런왕은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1개차이로 이승엽선수가 가져갔기 때문이죠.

이승엽선수의 아시아 최다 기록도 바싹 쫓아오는 심정수선수가 아니었으면 달성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2003년 심정수의 몬스터시즌이 시작됩니다.

 

0.335 53홈런 142타점 장타율 0.720 출루율 0.478

그저 헐 이란 말 밖에 나오지 않죠.

장타율이 7할이란것은 10번타석에 들어설때

적어도 5번이상의 장타를 때려낸다는 확률이고

출루율이 무려 5할에 육박하죠..

 

현대의 4번타자로 활약하면서 현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를 합니다.

2004년엔 타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22홈런을 쳐내며 다시한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봅니다.

그림입니다.

[ 그의 상징이었던 검투사 헬멧, 현재 한화이글스 김태완선수도 검투사헬멧을 쓰고 다니지만, 원조는 심정수였다. ]

 

2003년말, 이승엽과 함께 MLB도전을 하지만 끝내 실패합니다.

그림입니다.

3. FA 대박과 심봉사

2004년 말..

한국프로야구

아니 한국에 큰 바람이 붑니다.

 

FA 자격을 획득한 심정수가 삼성행을 선택했기 때문이죠.

이것만으로 한국전체가 바람이 불 이유는 없지만 삼성에서 제시한 금액이

무려 60억이었습니다.[4년]

 

삼성은 FA이승엽을 잡으려고 100억을 준비했었으나,

그가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로 가자,

그 100억을 현대 박진만을 39억에, 심정수를 60억에 잡는 것에 쏟아부은 것이죠.

 

2005년. 삼성에서 4번타자로 뛰며

0.275 28홈런 87타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합니다

그렇게 최악은 아닌 타율과 상당히 많은 28개의 홈런,

87타점은 4번타자로써의 위용은 충분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2005년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심정수는 3년연속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되죠.

이런 면에서 심정수의 이적 첫해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듯 하네요.

 

하지만 ..

2006시즌 시작 전, 심정수는 자신의 고질병 무릎부상에 다시한번 발목이 잡히며

고작 26경기에 출장합니다.

2007시즌은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나아진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무릎부상과 여러가지 잔부상을 안고 뛰면서

그림입니다.

 

0.258 31홈런 101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합니다.

게다가 생애 첫 홈런왕도 했죠.

또 100점이 넘는 타율은 그의 이름에 걸맞는 타점이었습니다.

 

타율이 조금 흠이었지만..

다시 부상때문에 2군에서 대부분 시즌을 보낸

2008시즌.

11월 계약이 만료되었지만, 삼성구단에선 다시 1년계약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자 심정수는 12월 17일 33세의 젊은 나이에

전격 은퇴를 선언합니다.

이로써 한국에는 50홈런을 기록했던 타자들이 없어졌죠..

더군다나 28~34세사이의 나이는 그간 많은 선수들이 전성기를 맞이하였던

나이입니다.. 타자로써 33세에 조기은퇴를 하죠..주형광선수처럼.

 

그렇게 우리는 슬러거의 은퇴를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그림입니다.

[ 2000년 당시 두산베어스 감독과 선수. 이 사진에서 현재 두산에 남은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

 

60억이란 파격적 돈에 비해 활약한 2년은

" 먹튀 " 라는 소리도 듣게했습니다.

 

 

 

심정수 그의 은퇴소감 - "처음 입단했을 때부터 너무 행복했다,도움을 주신 많은 감독·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미련이 남지만 진통제를 먹어가며 야구를 해 온 통증을 잘 알고 몸 상태가 예전 만큼의 활약을 보여 줄 자신이 없어서 은퇴를 결심했다"

 

 

 

" 심정수, 당신과 같은 제 2의 헤라클레스가 다시 탄생하길 .. "

 

 

그림입니다.

 

심정수선수 역대기록

* 연도 별 성적

 

 

년도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도루실패

4사구

삼진

병살타

희생타

장타율

1994

OB

0.164

32

61

10

4

0

3

9

4

0

0

4

15

1

1

0.377

1995

OB

0.282

116

362

102

19

0

21

59

63

4

2

37

78

6

6

0.508

1996

OB

0.248

107

371

92

15

3

18

54

51

4

5

48

85

5

6

0.450

1997

OB

0.246

40

122

30

5

0

5

22

17

2

1

22

27

1

1

0.410

1998

OB

0.294

126

477

140

29

4

19

73

71

4

1

39

82

5

2

0.491

1999

두산

0.335

132

480

161

35

1

31

110

79

1

4

61

77

17

3

0.606

2000

두산

0.304

126

454

138

21

2

29

91

75

3

0

79

67

12

9

0.551

2001

현대

0.294

107

381

112

19

1

18

70

67

8

2

71

75

11

1

0.491

2002

현대

0.321

133

502

161

22

1

46

119

101

2

1

72

114

13

3

0.643

2003

현대

0.335

133

460

154

16

1

53

142

110

6

2

133

63

14

8

0.720

2004

현대

0.256

102

367

94

14

1

22

78

64

0

1

81

128

11

7

0.480

2005

삼성

0.275

124

433

119

14

0

28

87

77

3

2

93

116

12

2

0.501

2006

삼성

0.141

26

85

12

1

0

1

7

8

0

0

10

22

3

1

0.188

2007

삼성

0.258

124

427

110

17

0

31

101

64

6

0

86

113

10

2

0.515

2008

삼성

0.235

22

68

16

0

0

3

7

8

0

1

20

11

5

0

0.368

통산

-

0.287

1450

5050

1451

231

14

328

1029

859

43

22

856

1073

126

5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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